[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재활용(리사이클링) 리튬을 시작으로 리튬 생산을 본격화해 2030년 관련 매출이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포스코홀딩스 하반기 리튬 생산, 2030년 관련 매출 10조 전망"

▲ 22일 NH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사진)의 리튬 생산 시작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4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9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6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하반기 리사이클링 리튬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튬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철강 사업의 성장성은 낮겠지만 핵심 사업으로 신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해 2023년 하반기부터 블랙매스(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원료를 추출을 시작한다.

이뿐 아니라 2024년에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광석리튬을, 2025년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에서 염호를 기반한 수산화리튬을 양산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등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리튬의 경우 장기 전망가격(kg당 25달러)을 적용하면 2030년 리튬 매출 규모는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매출 89조5550억 원, 영업이익 5조35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