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데다 2차전지소재 포함 신사업에 힘입어 앞으로 비철강부문의 이익이 철강부문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 "포스코홀딩스, 비철강부문 이익이 2026년 철강부문 넘어선다"

▲ 신한투자증권이 28일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 등을 반영해 포스코홀딩스(사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민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8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철강과 그린인프라 부문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2차전지소재 사업 등으로 2026년부터 비철강 사업 부문 이익이 철강 부문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05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보다 68.8% 줄었다. 다만 시장 추정치인 5843억 원을 1천억 원가량 웃돌았다.

리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리튬의 경우 광양 광석리튬공장이 10월 준공되는데 이미 데모플랜트(시험 운영)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데모플랜트 가동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인증을 예상보다 빨리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2025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1600억 원, 영업이익 4조48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5%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