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 초반 5%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분 기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보다 5.75%(920원) 상승한 1만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광저우 공장 방문 소식에 장 초반 5%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올레드 공장.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TV용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다. 2020년부터는 8.5세대 올레드(OLED) 패널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대형 올레드(W-OLED)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디엘렉의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TV용 대형 올레드 공급 협상을 재개했다. 초기 공급물량은 약 20만 대에 이르고 이후 연간 약 200만 대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신규고객 확보는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