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사도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리튬 사업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포스코홀딩스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 하반기 매출 발생, 신사업 성장 뒷받침"

▲ 20일 NH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사진)가 하반기부터 리튬사업이 순차적으로 가동돼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48만 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주가는 32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사업의 성장성은 낮겠지만 리튬 사업은 포스코홀딩스의 신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수산화리튬 30만 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는 전기차 약 8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은 2030년까지 22만 톤을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리튬 가운데 처음으로 상업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는 재활용 리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광석 리튬은 2024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염수 리튬은 2025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4년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사업에서 매출 2조66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9490억 원, 영업이익 7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67.67%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