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플러스가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엠플러스는 아시아지역 배터리회사와 121억2866만 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3일 공시했다.
 
엠플러스, 121억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 맺어

▲ 엠플러스가 121억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진은 엠플러스 본사 앞 로고 모습.


이번 계약금액은 엠플러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5.8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13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엠플러스는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상 요청으로 2023년 12월31일까지 계약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공시유보한다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해 턴키(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완성해 납품) 방식으로 납품하는 업체다.

주로 파우치형과 각형 타이프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 개발과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노칭기와 스태킹(쌓는 공정), 패키징(조립)기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 자동화 조립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엠플러스가 하는 사업의 전방산업인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11억 달러에서 연평균 12.3% 성장해 2030년에는 116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