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로 내려왔다. 

홍콩이 가상화폐를 소매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상화폐 허브가 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800만 원대로 밀려, 홍콩 가상화폐 소매거래 활용 제도 추진

▲ 28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홍콩이 가상화폐를 소매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상화폐 허브가 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4% 오른 285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36% 내린 212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6% 하락한 40만3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0%), 에이다(-3.13%), 솔라나(-1.35%), 폴리곤(-3.35%), 폴카닷(-1.4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7.51%), 다이(0.5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상무부가 2022년 3분기 예상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기존 예상인 2%보다 높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성향이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가상화폐를 소매거래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27일(현지시각) 홍콩이 2023년 3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소매거래를 합법화할 허가 제도를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31일 홍콩 정부는 가상화폐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표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