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최근 이어진 가상화폐 시세 하락이 바닥을 딛고 상승으로 전환했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지켜, 가상화폐 시세 바닥 딛고 상승 전환 분석도

▲ 20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가상화폐 시세 하락이 바닥을 보였고 경기 침체 상황의 중간 상태에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91% 오른 276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37% 오른 194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79% 상승한 38만4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9.30%), 에이다(2.33%), 솔라나(4.25%), 도지코인(3.62%), 폴카닷(3.14%), 폴리곤(3.06%), 트론(0.80%), 아발란체(3.0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9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 상황은 아직 어렵지만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세는 최근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궁극적으로는 하락세의 바닥을 딛고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에 관한 두려움 고조로 3개월 최저치인 1만8400달러(약 2558만 원) 미만까지 하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상장지수펀드(ETF) 제공업체 글로벌X펀드의 가상화폐 책임자인 아담 시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모든 위험 자산 투자자가 전 세계적 경기 침체를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경제 침체의 중간 이닝에 있고 희망적 후반부를 향하고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