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통적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면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600만 원대 유지, “주식 바닥치면 비트코인 초과 성과낼 것”

▲ 8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통적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면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후 4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4% 오른 267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95% 오른 22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72% 상승한 38만8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17%), 에이다(1.63%), 솔라나(3.46%), 도지코인(2.33%), 폴카닷(2.57%), 폴리곤(2.9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7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이 고위험 자산의 역풍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식 약세장에서는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그론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전통적 주식이 바닥을 치면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와일드카드’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정책을 바꾸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간의 문제이며 그때가 오면 비트코인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2023년 어느 시점을 종점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