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8분 체시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6.67%(180원)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시스 대성미생물 주가 장중 강세,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향

▲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의 주가가 1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체시스의 계열사 넬바이오텍은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물용 백신제조 전문기업 대성미생물의 주가는 8.33%(1050원) 오른 1만3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함께 동물의약품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는 제일바이오(5.21%)와 이글벳(3.92%)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강원도 양구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100% 이른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신속한 초동방역과 함께 추가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추석 연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귀성객의 농장 방문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