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사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사업 성장세와 원가경쟁력 뚜렷"

▲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사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1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 미국에 있는 고객사 얼티엄셀즈(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합작사)에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를 앞두고 있는 등 양극재사업부문은 뚜렷한 성장성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광양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설비 4단계 증설을 마쳐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간 10만 톤까지 늘린 만큼 향후 양극재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사업부문 연간 매출은 2022년 1조5천억 원, 2023년 2조8천억 원, 2024년 4조4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둔 점도 중장기적으로 양극재사업에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포스코그룹이 꾸준히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 호수(염호)와 광산 및 제련 등에 관한 투자를 해온 만큼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조달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00억 원, 영업이익 199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보다 매출은 64.4%, 영업이익은 64%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