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3.32포인트(2.68%) 상승한 3만1500.68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바닥쳤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S&P 2년 만에 최대 상승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01포인트(3.06%) 더해진 3911.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5.43포인트(3.34%) 오른 1만1607.6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비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했다. 예비치 5.4%를 소폭 하회해 지난달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예비치 3.3%보다 낮은 3.1%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예의주시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예비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5달러(3.21%) 오른 10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48%(2.64달러) 상승한 109.10달러를 기록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