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트래픽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신사업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트래픽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주식 매수의견 유지, “스포츠행사와 신사업 확대 긍정적”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 24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아프리카TV 주가는 1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아프리카TV를 두고 근본적으로 트래픽 성장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트래픽 감소 우려는 아프리카TV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올해는 겨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카타르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잇달아 있기 때문에 트래픽의 유의미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미디어커머스 플랫폼과 대체불가토큰(NFT) 거래를 할 수 있는 AFT마켓, 메타버스 서비스 프리블록스 등 플랫폼 신사업 투자확대도 트래픽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22년 기준 아프리카TV의 PER(주가수익배수)은 18.7배로 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3.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