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아프리카TV는 2022년에도 플랫폼사업과 광고사업 성장세를 유지해 순조롭게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TV 주식 매수의견 유지, "플랫폼과 광고사업 순조롭게 성장"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아프리카TV 주가는 1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42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38.7%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사업 매출은 25.0%, 광고사업 매출은 2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플랫폼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새로운 광고관리 플랫폼 ‘아프리카TV 애드 매니저’ 도입으로 광고 단가가 높아져 매출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TV의 외형 성장은 2022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BJ들의 콘텐츠 품질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고 이는 과금 사용자(PU)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며 “광고주 풀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아프리카TV 고유 광고형태인 브랜드콘텐츠 광고 수요가 늘어나는 동향이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가상공간(메타버스) 플랫폼 등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프리카TV는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를 통해 BJ들의 아바타, 영상 등을 유저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는 유저들이 소통, 게임, 전자상거래,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가기로 했다.

아프리카TV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30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산치와 비교해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30.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