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브랜드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에 투자한다.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헤드쿼터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브랜드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에 투자, "신성장동력 개발"

▲ 하이트 진로 로고(왼쪽)과 헤드쿼터 로고.


헤드쿼터는 3월 프리미엄 위생, 스킨케어브랜드 ‘어터(UTTER)’를 출시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끈 바 있다. 

7월에는 구강위생 전문브랜드 ‘투스티(TOOSTY)’를 출시하고 헬스앤뷰티(H&B) 매장에 입점해 덴탈케어부문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일본 등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새 브랜드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헤드쿼터가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있어 탄탄한 실무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연구개발(R&D) 기술 기반으로 제품 기능성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주목했으며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해 F&B, 게임,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100년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