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부경제 매출과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높아져, "기부경제와 광고 매출 모두 늘어"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아프리카TV 주가는 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기부경제 매출은 크리에이터 후원문화의 대중화와 이용자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개편, 유저들의 참여율 증가 등에 힘입어 32.7%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광고매출은 중간광고 허용과 이용자 참여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3월 자체광고 관리시스템 AAM(AfreecaTV Ads Manager)을 도입한 영향으로 플랫폼광고의 직접판매 비중이 기존 60%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기부경제 매출은 2019억 원, 콘텐츠광고 매출은 324억 원, 플랫폼광고 매출은 125억 원, 기타 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77억 원, 영업이익 8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3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