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광고 매출도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 다 증가 예상"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9만3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프리카TV주가는 12일 8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플랫폼서비스는 성장여력과 비교해 아직 절반도 성장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비교그룹을 놓고 봤을 때 산술적으로 아르푸(ARPU)는 25%, 유료사용자 비율은 77.8%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TV의 아르푸는 16만 원 수준이지만 20만 원 까지 늘고 유료사용자 비율은 4.5%에서 8%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아르푸(ARPU)는 서비스 가입자 1명이 특정 기간 동안 지불한 평균금액을 말한다.

특히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자체 광고관리시스템인 AAM(AfreecaTV Ads Manager)을 도입한 영향으로 플랫폼광고가 지난해에 비해 2배까지 늘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게임회사들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아프리카TV를 통해 콘텐츠형 광고 집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66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93.3% 증가하는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470억 원, 광고 매출은 76억 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36.3%, 8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