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프리카TV는 광고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3월 자체 광고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더 정교한 타깃광고 송출이 가능해져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로 위축된 광고수요 완전 회복"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31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5.3%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아프리카TV 주가는 8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인터넷 후원문화가 확산돼 구조적 실적 증가가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광고매출도 완전히 회복됐다"며 "3월 초 자체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더 정교해진 타깃광고를 광고주에게 제공해 2분기부터 광고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1분기 광고매출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4.3% 늘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광고수요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가 3월 출시한 자체 광고 플랫폼 AAM은 광고주에게 70여 가지 콘텐츠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광고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실시간으로 보여줘 더욱 정교한 타깃광고가 가능하게 해준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514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9%, 영업이익은 4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