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시스템, 주주친화 공시로 거래소 '공시우수법인'에 뽑혀

▲ 서광명 한화 최고재무책임자 전무(오른쪽)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주주 친화적 공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영문 공시 우수법인’과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시 우수법인상은 한국거래소가 매년 자율공시와 공정공시 등 공시건수 정량 평가와 공시 정확성과 적시성, 적정성, 공시 인프라 구축 등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한화와 한화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 정보로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적극적 기업설명(IR)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영문 공시를 장려하면서 지난해부터 공시 우수법인 시상에 영문 공시부문을 추가했는데 한화는 2020년 영문 공시 우수법인 3개 업체 중 하나로 뽑혔다.

이날 각 사 공시 담당자인 김종현 한화 대리와 진경민 한화시스템 차장도 공시업무 유공표창을 받았다.

서광명 한화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정확하고 신속한 공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포함된 기업설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투자 흐름에도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