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1일 당내 경선 결과 박 전 장관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선출, 우상호 꺾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은 2월26일부터 서울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2월28일과 3월1일 이틀에 걸쳐 일반 서울시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투표를 진행했다.

득표율 계산은 권리당원 18만 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 명의 득표율을 각각 50%씩 반영한 뒤 여성가산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전 장관의 최종 득표율은 69.56%였다.

박 전 장관은 곧바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등과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