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이 3월 등기이사에 오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에 현재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인 서진석 수석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셀트리온 오너 서정진 장남 서진석 등기이사 내정, 이사회 의장 가능성

▲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안건이 의결되면 서진석 부사장은 서 명예회장의 두 자녀 가운데 먼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운영지원담당부서 담당장을 맡고 있으며 미등기이사다.

이에 따라 서진석 부사장이 셀트리온의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 은퇴를 알리며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020년 12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을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