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 "씨앤팜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효능 확인"

▲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코로나19 치료제 효력시험 결과 안내문 갈무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씨앤팜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동료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효력실험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을 투여하고 약 30시간이 지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한 결과 표준 투여량 실험군의 모든 개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혈액 1mL당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평균 1만2748개 확인됐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세한 내용을 담은 공식 발표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최종자료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씨앰팜은 올해 1월부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경구제(먹는 약)형의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효력실험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