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서계인터내셔날은 여러 해외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패션과 화장품에서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의 수혜"

▲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7일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업계에서 해외브랜드 노출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쇼핑몰인 ‘SI빌리지’ 매출규모도 올해 큰 폭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SI빌리지 매출은 지난해 1300억 원 수준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르렀다. 

이 연구원은 “SI빌리지 올해 매출이 2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때문에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상승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80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8.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