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주력사업인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플랫폼과 광고 모두 실적증가 예상"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7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올해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 양대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00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36.1% 늘어나는것이다. 

광고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중간광고 등 새 광고솔루션 출시효과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광고부문에서 매출은 41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과 비교해 41.9% 증가하는 수치다.

플랫폼서비스부문은 유료 이용자가 늘어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서비스부문의 영업이익률(OPM)은 올해 28.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3.7%, 4.2%를 보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날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서비스부문 매출 증가와 관련한 우려는 제한적이고 광고부문은 자체 광고솔루션 도입과 함께 고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프리카TV는 올해 플랫폼서비스부문과 광고부문 실적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