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상현실(VR) 체험기기 ‘오큘러스퀘스트2’를 한국에서 판매한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가 개발해 출시한 ‘오큘러스퀘스트2’의 한국 유통권을 확보해 2일부터 공식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페이스북의 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퀘스트2’ 한국 판매

▲ SK텔레콤이 페이스북의 최신형 가상현실 체험기기인 '오큘러스퀘스트2' 한국 유통권을 확보해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 SK텔레콤 >


오큘러스퀘스트2는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와 게임 200여 종류가 내장된 무선 헤드셋이다. 

오큘러스퀘스트2는 퀄컴의 혼합현실(XR)2 칩셋을 탑재해 데이터 등의 처리 능력을 크게 높였고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이 적용돼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오큘러스퀘스트2를 구매하면 가상현실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가상현실 배틀로얄게임 ‘파퓰레이션 원’ 등을 비롯해 낚시게임인 ‘리얼 가상현실 피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SK텔레콤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게임 ‘크레이지 월드 가상현실’, ‘프렌즈 가상현실 월드’ 등 게임도 제공한다.

오큘러스퀘스트2의 판매가격은 41만4천 원이다. SK텔레콤의 5GX 공식 홈페이지, 11번가, 원스토어 등 온라인 플랫폼과 SK텔레콤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혼합현실(MR)서비스 CO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혼합현실 서비스를 선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