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프로야구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다.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주식 및 자산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SK와이번스 지분 100%와 토지 및 건물을 1352억8천만 원에 인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마트,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350억에 인수하는 양해각서 맺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는 SK와이번스 보통주 100만 주 전량과 SK텔레콤이 소유한 야구연습장 등 부동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매매대금은 보통주 1천억 원,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352억8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2월23일 SK와이번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천시,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승인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