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3%로 회복, 부산울산경남 호남 서울에서 올라

▲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8주 만에 지지도가 40%대를 회복했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2020년 11월(43.8%)을 마지막으로 하락하던 긍정평가가 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앞선 21일 발표한 중간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3.6%였다.

리얼미터는 “새해 기자회견으로 각종 악재를 정면돌파하려는 모습이 반등요인으로 꼽힌다”고 내다봤다.

부정평가는 53.2%로 4.4%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3.7%로 0.7%포인트 줄었다.

지지도 상승폭은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가 11.2%포인트로 가장 크게 늘었다. 서울은 지지도가 5.0%포인트 상승하며 부정평가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에서 긍정평가가 7.7%포인트 올랐다. 중도에서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