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990명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25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만5723명, 누적 사망자는 5120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3990명으로 줄어, 중국 124명으로 늘어

▲ 도쿄의 관광지인 아사쿠사 상점가에 마스크를 쓴 인파가 몰려 있다. <연합뉴스>


2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3990명, 사망자는 13명이었다. 23일(4717명)과 비교해 확진자 수는 727명 줄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986명, 가나가와현 554명, 오사카부 421명, 치바현 328명, 사이타마현 285명, 후쿠오카현 224명, 아이치현 164명, 효고현 178명, 홋카이도 94명, 교토부 115명 등이다.

도쿄의 감염자 수는 지난 1월 12일 이래 13일 만에 1000명 이하로 내려갔다. 도쿄의 관계자는 "(감염자가) 적은 수가 아니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감염 예방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117명으로 지린성 67명, 헤이룽장성 35명, 허베이성 11명, 베이징에서 3명, 상하이에서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7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톈진에서 2명, 상하이에서 2명, 광둥성에서 2명, 푸젠성에서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25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911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