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을 활용해 에너지밸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2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나주혁신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와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에너지밸리기업 해외진출 지원, 김종갑 “판로 확대 기여”

▲ 한국전력공사 로고.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남 나주혁신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에 상호협력해 에너지밸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프로젝트 동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산업화 협력 요구에 대응해 개발협력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국내 전력·에너지기업의 신흥시장 진출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에너지밸리는 한국전력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나주혁신도시에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미래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한국전력은 2021년 1월까지 501곳의 기업을 유치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전력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