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 임명안 재가, 임기 22일부터 시작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월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6시경 한정애 환경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2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앞서 20일 한 장관에 관한 인사청문회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야당도 적격 의견을 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야 모두 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사례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이후 세 번째다. 특히 청문회 당일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서 장관 이후 두 번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어 전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교체되면서 현 정부의 여성장관 수는 한 장관을 비롯해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 전체 18명 가운데 3명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