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퇴한 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9일 “박 장관은 민주당 경선일정을 고려해 장관을 20일까지 수행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20일 사퇴한 뒤 출마 본격화, 최대 5개 부처 개각 예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최대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장관은 후임자의 지명 여부 등과 관계 없이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물러난 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 장관 후임을 놓고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승진하거나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거명된다.

당분간 강 차관 직무대행체제가 이어지면서 기업인 등 외부인사를 중기부 장관으로 발탁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중기부 외에 개각대상 부처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등이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