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2만8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올해 2만8651세대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 자이아파트 올해 2만8천 세대 공급, 수도권 비중 61%

▲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조감도. < GS건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평균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2021년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1만7600여 세대(61%)를 서울과 수도권에 분양한다. 이 가운데 서울은 4600여 세대(16%)다.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는 1만1천여 세대(39%)를 공급한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만4200여 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50%, 외주사업은 1만600여 세대로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상반기 대규모 분양단지로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평택지제역자이, 봉담자이라피네 등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의 9개 동, 전용 84~205㎡, 1503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을 도입하고 축구장 4배 크기 규모의 조경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평택지제역자이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의 10개 동, 전용 59~113㎡, 1052가구 규모로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봉담자이라피네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전용 59~109㎡, 7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밖에 수원 장안 111-1구역, 청주 봉명1구역, 대구 대명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장에도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시장상황 가운데서도 그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주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