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약효 지속방안을 찾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15일 CNBC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1년 이후에 부스터샷(약효 지속을 위해 맞는 예방주사)을 시험하기로 했다.
 
모더나 로고.

▲ 모더나 로고.


CNBC는 모더나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7월 안에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14일 보도했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설명회에서 “지금까지 평가로는 코로나19 백신 효력은 최소한 1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스터샷이 필요한 지에 관해 데이터를 확보한 뒤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임상시험팀은 지난해 3월 중순에 처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4주가 지난 뒤 2차 접종을 한 모더나 백신 임상3상 참가자들에게 부스터샷 임상시험에 참가 여부를 묻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