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605명으로 급증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1만641명, 누적 사망자는 4340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6605명으로 급증, 중국 144명으로 확산세

▲ 일본 도쿄도 신주쿠 지역의 한 거리에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걸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1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605명, 사망자는 64명이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502명, 가나가와현 985명, 오사카부 592명, 치바현 488명, 사이타마현 455명, 후쿠오카현 341명, 아이치현 312명, 효고현 292명, 훗카이도 194명, 교토부 131명, 시즈오카현 110명, 이바라키현 104명 등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5일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관련 국제대회나 합숙훈련에 참가하는 외국선수와 스태프의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각 경기단체에 통보했다.

앞선 13일 긴급사태 지역을 확대하며 기업인 특례입국조치인 ‘비즈니스 트랙’도 중단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4명 발생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135명으로 허베이성 90명, 헤이룽장성 43명, 광시자치구와 산시성에서 각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둥성에서 3명, 상하이에서 2명, 장쑤성과 저장성, 쓰촨성, 산시성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5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988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