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직접 이끈다. 

ESG경영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편 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활동을 말한다. 
 
김범수 카카오 ESG위원회장 직접 맡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이사회는 12일 회의에서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만드는 방안을 의결했다. 김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세정, 박새롬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ESG위원회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 이사회는 이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의 토대로 삼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의 경영감시 등 5개 영역에서 카카오의 경영방향을 담았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카카오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수행하면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카카오는 2023년 준공 목표인 데이터센터를 친환경 건물로 건립해 저탄소경제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