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대면 라이프가 확산돼 방송부문이 회복되고 커머스부문도 확대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CJENM 목표주가 높아져, "방송부문 실적회복에 커머스부문 확대"

▲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1일 1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TV광고는 빠르게 정상화 중이고 디지털광고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없었더라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ENM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91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CJENM이 방송부문과 커머스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송 부문에서 적극적 디지털화로 광고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돼 흑자 383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커머스부문도 살적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CJENM은 자체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영업이익 5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영화부문에서는 영업손실 11억 원을 내 적자를 지속했으나  음악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8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10억 원, 영업이익 3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