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특급호텔 ‘그랜드조선 제주’를 개장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그랜드조선 제주’(Grand Josun Jeju)의 문을 열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중문단지에 특급호텔 그랜드조선 제주 열어

▲ '그랜드 조선 제주' 조감도.


그랜드조선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새로운 특급호텔 브랜드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그랜드조선 부산에 이은 두 번째 특급호텔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했으며 모두 271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호텔의 유명 식음업장 6개를 비롯해 5개의 실내·외 온수 풀 수영장을 갖춰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호텔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모든 세대가 제주 고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호텔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 되는 ‘데스티네이션 리조트호텔’을 표방한다.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주제 아래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 양식인 아르누보와 프랑스 파리의 1920년대 장식미술인 아르데코 스타일을 결합했다. 설계는 그랜드조선 부산과 동일하게 디자이너 듀오인 움베르트 & 포예가 맡았다.

그랜드조선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조선 주니어와 렌딩 라이브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주니어는 어린이 전용 어메니티(어떤 환경이 주는 쾌적성)와 액티비티 프로그램이다. 렌딩 라이브러리는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유아용품, 여행일반용품, 건강운동용품, 펀&엔터테인먼트용품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액티비티 전문팀 ‘그랑 조이’도 운영된다.

박기철 그랜드조선 제주 총지배인은 “커플, 가족 등 모든 세대를 아울러 다양한 테마의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리조트호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