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 강남서브터미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폐쇄됐다가 재가동됐다.

CJ대한통운은 5일 정오에 서울 강남서브터미널 폐쇄를 해제하고 전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날 서브터미널 작업장을 폐쇄한 뒤 21시간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CJ대한통운 강남터미널, 방역 뒤 재가동 들어가

▲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4일 보건당국으로부터 분류작업 지원인력으로 투입된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사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A씨는 2020년 12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강남서브터미널에서 분류작업 아르바이트를 한 뒤 올해 1월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CJ대한통운 작업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고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했다”며 “방역당국과 적극 협조해 고객과 택배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송서비스 일부에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