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투자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임 부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현재 경영환경은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토털 솔루션 컴퍼니(Total Solution Company)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신년사에서 "토털 솔루션 컴퍼니 역량 강화해야"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토털 솔루션 컴퍼니는 단순 시공을 넘어서 사업을 개발하고 투자해 운영까지 할 수 있는 회사를 뜻한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자체사업 발굴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상품과 사업구도를 다변화해 산업 전반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임 부회장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인수합병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사전제작 공법인 프리패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등 이미 추진한 사업은 더욱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 부회장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시너지 창출이나 가치제고에 효과가 기대되면 선별적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직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임 부회장은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언제나처럼 늘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시대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지속가능한 GS건설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