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해외 누적 판매량 1천만 개 넘어서

▲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의 2020년 누적 판매량은이 1천만 개를 돌파해 2019년 305만 개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할랄푸드 제품이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의 2020년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해 2019년 305만 개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2018년부터 무슬림 소비자 수요를 겨냥해 할랄인증을 거친 대박라면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대박라면은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에서 매달 평균 80만 개의 대박라면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해외판매량의 20%를 차지한다.

대박라면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할랄인증인 자킴(JAKIM)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 생산기지도 말레이시아에 두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K푸드를 향한 관심과 할랄인증을 통한 제품에 대한 신뢰감 등이 잘 맞아 떨어져 대박라면이 인기를 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라별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해외 성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15개 나라에서 대박라면을 판매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도 판매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