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 버뮤다 선사와 2척, 파나마 선사와 1척의 LNG운반선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3척 수주, 3일간 일감 2조2천억어치 확보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


버뮤다에서 수주한 LNG운반선 2척의 계약금액은 4103억 원, 인도기한은 2023년 11월23일이다.

파나마에서 수주한 1척은 건조가격이 2019억 원, 인도기한이 2024년 8월30일이다.

3척 모두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를 맡는다.

두 계약 모두 조건부 수주계약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주가 확정되지 않으면 별도 공시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21일 LNG운반선 2척과 컨테이너선 4척,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22일에도 LNG운반선 3척을 각각 수주했다.

최근 3일 동안 수주한 선박은 모두 2조2020억 원어치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