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자율운항선박 관련 자회사를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2일 주식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개발 자회사 아비커스 설립

▲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신설법인 아비커스는 선박 자율운항솔루션 등 항해보조시스템의 개발과 판매를 맡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아비커스 지분 전량인 16만 주(액면가 5천 원)를 취득하고 아비커스에 8억 원을 납입했다. 이는 그대로 아비커스의 최초 자본금이 됐다.

아비커스의 자산총계는 60억 원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항해보조시스템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독립법인을 통해 전망이 밝은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