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산업설비부문을 물적분할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설비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부문 물적분할해 현대인프라솔루션 설립

▲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신설법인의 임시이름은 현대인프라솔루션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21년 3월22일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안건을 승인받는다.

모회사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을 80.54% 보유한 만큼 안건 통과는 확정적이다.

채권자들의 이의제출기간은 2021년 3월22일부터 2021년 4월23일까지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2021년 5월3일을 기일로 분할된다. 법인 등기일은 2021년 5월4일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산업설비부문은 조선소나 항만의 크레인, 석탄하역설비 등 일반화물 취급설비와 플로팅도크(물 위에 떠 있는 도크) 등 산업용 플랜트를 제작한다.

2019년에는 매출 1308억 원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 전체 매출의 3.9%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