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2척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5일 아시아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아시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 4천억 규모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계약금액은 2척 합쳐 4067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선박 건조를 맡아 2024년 10월15일까지 인도한다.

이에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14일에도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틀 동안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크기의 17만4천 m3급 초대형 LNG운반선이다.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이 4척 모두 용선한다.

한국조선해양은 14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계약도 맺었다. 이틀 동안 모두 1조 원어치 선박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선박의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