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늘어난 주택 분양에 힘입어 2021년 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9일 "GS건설은 올해 2019년보다 50% 넘게 늘어난 2만5천 세대의 주택 분양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올해 늘어난 분양물량은 2021년 착공을 통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건설 내년 매출증가 가능, 올해 분양 늘어난 주택 내년부터 착공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GS건설은 2021년 2만7천 세대를 분양할 것으로 전망돼 주택사업 중심의 실적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처리와 모듈러, 태양광, 데이터센터,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올해 추정치보다 9.3% 늘어난 10조9500억 원, 영업이익은 21.9% 커진 9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2020년에는 매출 10조170억 원, 영업이익 7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 줄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