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보건복지부 선정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뽑혀

▲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뽑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업장이 자리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쌀 구매사업과 우럭 방류사업을 10년 넘게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쌀 구매는 200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공장 인근지역 농가에서 해마다 10억 원 상당 햅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 사업은 농가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해마다 고구마를 구매해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우수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 생장보조제를 지원하고 있다.

우럭 방류사업은 2002년부터 어민 소득 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어족 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에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도 동참하면서 특색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5년부터 ‘삼길포항 우럭축제’가 개최돼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