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네이버에서 택배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논스톱서비스를 시작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19일부터 고객이 네이버에서 GS25, 편의점택배 등 키워드를 검색한 뒤 노출되는 점포 중 가까운 점포를 선택해 택배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 GS25, 네이버에서 택배 예약과 선결제서비스 시작

▲ GS25점포에서 직원이 택배박스와 네이버 검색 후, 가까운 GS25 점포 선택을 한 휴대폰을 들고 있다.


기존에는 웹이나 애플리케이션 통해 사전접수한 택배상품을 점포에서 근무자와 최종 대면해 결제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는 신속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개발했다.

고객은 네이버페이를 통해 사전결제를 진행함으로써 더 간편하고, 신속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은 네이버에서 ‘GS25’, ‘GS편의점’, ‘편의점 택배’, ‘네이버편의점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위치 기반 서비스로 가까운 GS25 편의점이 지도에 노출된다.

이 가운데 접근하기 편리한 편의점을 선택하면 상단에 '택배 예약’ 버튼이 노출되고 이 메뉴를 클릭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네이버로 로그인을 하고 진행하면 보내는 사람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택배물품의 정보,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 뒤 네이버페이로 선결제가 가능하고 결제 즉시 택배 예약번호가 발급된다. 이후 고객은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무인 택배장비 화면에 ‘쇼핑몰 거래’를 선택하고 발급받은 예약 번호를 입력한 뒤 택배 중량을 측정하기만 하면 접수가 끝난다.

추가적으로 네이버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선결제를 진행하면 결제금액의 1%, 네이버 편의점 택배 예약 추가 적립 2% 등 모두 3%의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돼 추후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결제 뒤 2주 안에 접수를 하지 않으면 자동결제가 취소된다.

한승민 GS네트웍스 생활플랫폼 매니저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고객들이 직접 물건을 전달하기보다는 비대면방식인 택배 등을 통해 운송하는 경우가 많아 네이버와 제휴를 진행했다”며 “중고거래 이용자,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좀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약 페이지의 접근 동선을 개선하고 노출을 확장하는 방안을 네이버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준 GS리테일 서비스기획MD는 “비대면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GS25편의점 택배서비스에 네이버예약 및 네이버페이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활밀착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하던 각종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