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즈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대통령상 받아

▲ 비비고 글로벌 제품 패키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으로 제조서비스 혁신을 유도해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CJ제일제당은 체계적 브랜드 관리와 투자, 디자인경영을 통한 국내 가정간편식(HMR)시장 선도, K푸드 세계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국제 포장 혁신상인 ‘다우 패키징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비비고 김치 포장기술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이 출품한 비비고 김치는 발효가스를 제어하는 기술과 기존 포장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15% 줄인 점, 소비자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브랜드 디자인과 포장재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디자인센터와 패키징센터 조직을 별도로 두고 있다.

또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디자인가치지표(DVI)를 개발해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있으며 별도 인트라넷 ‘IP월드’를 구축해 자산을 전산화하고 법무담당자와 함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에만 국내에서 502건, 해외에서 361건의 디자인을 출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디자인, 패키징 역량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쟁사와 우리 제품을 구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디자인과 포장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K푸드를 세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