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배달앱 '요기요' 이용금액을 할인해주는 제휴 신용카드를 각각 새롭게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요기요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배달앱 '요기요' 할인 제휴카드 각각 선보여

▲ '요기요 삼성카드' 이미지.


삼성카드도 요기요와 협력해 배달요금 등을 할인해주는 '요기요 삼성카드'를 내놨다. 

요기요 삼성카드는 연회비가 낮은 대신 할인금액도 상대적으로 적고 요기요 신한카드는 비교적 높은 연회비에 더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차이가 있다.

요기요 삼성카드로 요기요 배달을 주문하면 이용금액의 최고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기본 1%인데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10% 할인을 적용할 수 있고 할인한도는 월 최고 2만 원까지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을 넘으면 월 1만 원 한도에서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요금도 월 3천 원 한도에서 10%를 할인받는다.

요기요 삼성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전용카드 모두 1만 원이다.

요기요 신한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4천 원, 해외전용카드 2만7천 원으로 다소 비싸고 할인혜택도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을 넘어야만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배달앱 '요기요' 할인 제휴카드 각각 선보여

▲ '요기요 신한카드' 이미지.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 할인한도는 건당 2천 원, 월 2만 원까지다.

넷플릭스나 유튜브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결제금액은 월 5천 원 한도에서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면 요기요 결제금액의 10%가 월 5천 원 한도에서 추가로 적립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월5회, 일1회까지 5만 원 이상을 이용하면 2천 원을 할인해주는 서비스와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10%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표 배달앱인 요기요와 협력해 비대면시대에 적합한 혜택을 구성했다"며 "고객들에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