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핀란드 선박엔진회사가 합작해 만든 엔진회사의 해산이 취소됐다.

한국조선해양은 11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바르질라현대엔진의 해산 결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과 핀란드 선박엔진회사 합작의 엔진회사 해산 취소돼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에 앞서 바르질라현대엔진은 2019년 8월19일 사원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그러나 바르질라현대엔진이 다시 사원총회를 거쳐 회사 운영을 지속하기로 결의하고 해산 결정을 취소했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바르질라현대엔진은 2007년 7월 한국조선해양(당시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의 선박엔진회사인 핀란드 바르질라가 50:50으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바르질라현대엔진은 항공기용과 차량용을 제외한 내연기관과 터빈 전반을 생산한다. 대표 제품은 선박엔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