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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문순 강원도 지사

김예영 기자
2020-11-09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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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 생애

    최문순은 강원도 지사다.

    강원도를 수소도시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수소도시 비전’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1956년 2월4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강릉이다.

    춘천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MBC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다. 보도국 사회부 차장,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를 거쳐 사장을 지냈다. 방송협회 회장도 역임했다.

    통합민주당(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들였다.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이 주도한 ‘미디어법’을 놓고 적극적으로 반대활동을 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원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됐고 재선과 3선에 성공했다. 

    소탈한 성격을 바탕으로 탈권위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활동의 공과

    △액화수소산업에서 앞서 나가
    최문순은 2019년 5월9일 평창 국제수소포럼에서 '강원도 수소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이어 그해 연말에 국회에서 '수소도시 비전'을 내놓으며 기반이 될 액화수소산업 활성화에 힘써왔다.

    강원도는 2020년 7월 정부로부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신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 뉴딜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17개 지자체 가운데 6곳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문순은 본격적 발표에 앞서 “제가 감자 대신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 감자 대신 액화수소, 잘 좀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것이 감자가 아닌 수소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최문순은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액화수소 드론 △액화수소 기차 △액화수소 타운 등 강원도의 수소산업을 소개했다.

    최문순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액화수소의 대한민국 표준을 넘어 국제 표준까지 만들 수 있고 관련 기술이 인정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수소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이어 지역균형뉴딜과도 맞물리며 사업 추진에 힘을 받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보고회 및 업무협약식’에 직접 참가해 “강원 액화수소 특구는 한국판 뉴딜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과 연계돼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성패가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은 2022년까지 강원도 삼척시에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문순은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강원도 춘천·삼척·속초에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춘천·원주·삼척·속초·영월·횡성 등에는 수소충전소를 마련하고 있다.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특구로 지정된 데 따라 액화수소드론, 액화수소생산, 액화수소충전소 등을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최문순은 “액체수소의 특징을 활용해 삼척 원전해체 부지 317만8454㎡를 수소의 ‘생산-저장-유통-소비’가 한번에 가능한 수소도시로 건설하겠다”며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첫번째)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 지역뉴딜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
    최문순은 강원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당초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본격적으로 수소산업 육성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척시 원전 예정구역은 2019년 5월31일 철회됐다. 최문순은 이 지역에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수소 기반 스마트도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역시 강원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론 또는 관련 산업을 말한다.

    강원도 원주·춘천 등 지역은 2019년 7월23일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격오지 환자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거나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입는(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해 원격으로 내원 안내·진단·처방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통해 경제적 부가효과 3천억 원, 고용효과 3천 명 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최문순은 전기차 중심 ‘강원형 일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형 일자리는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관련 완성차·부품 생산업체를 유치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동안 추진됐던 광주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등과 달리 중소기업들을 주축으로 한다.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 9곳이 조합을 결성해 공동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고 이익을 나눈다.

    이 기업들은 2023년까지 661억 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새로 고용한다. 2019년 말에 초소형 전기차 100여 대를 출시한 뒤 2023년까지 누적 4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원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기업 9개와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19년 8월13일 상생협약을 맺었다. 노동자는 적정한 수준의 임금, 탄력근로제, 단체협약 등에서 양보하고 사용자는 신규고용과 투자, 근로환경 개선, 협력회사 사이 상생방안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춘천레고랜드 난항에도 지속 추진
    최문순은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춘천레고랜드에 의욕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춘천레고랜드는 춘천시 의암호 중도에 장난감 완구 레고를 주제로 대규모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최문순은 2011년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글로벌 레고랜드사업을 주관하는 영국 멀린그룹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춘천레고랜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8년에 걸쳐 중도에서 청동기 유적 발굴, 춘천레고랜드사업 주관사 엘엘개발(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의 업무상 횡령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사업이 지연됐다.

    최문순은 춘천레고랜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12월 멀린그룹과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을 맺고 사업권을 넘겼지만 이내 ‘불평등 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협약에 따르면 강원도는 멀린그룹에 레고랜드 부지를 최장 100년 동안 무상임대하게 된다. 레고랜드 완공 이후 연간 매출이 400억 원에 미치지 못할 때 멀린그룹이 수익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들어 멀린그룹이 춘천레고랜드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잡음이 발생했다. 멀린그룹이 중도개발공사와 계약을 맺었던 기존 시공사 STX건설 대신 현대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 절차에 직면해야 했다.

    강원도는 2019년 8월1일 STX건설에 450억 원 규모의 대체공사를 발주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STX건설로부터 춘천레고랜드 현장을 넘겨받고 2019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4월에는 영국의 멀린사에서 140억 원을 입금했고 강원도는 2021년 7월에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레고랜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평을 통해 “레고랜드 문제 점검을 통일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문순 도정은 투명한 행정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3일 시작된 강원도의회 임시회와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점검 특별위원회(레고특위)를 구성해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 불공정협약 체결의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여러 상임위로 흩어져 있는 레고랜드 문제 점검작업을 통일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심상화 의원은 행정감사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춘천 레고랜드에 대한 질의가 많았고 최문순 지사가 잘못된 수치를 대답해 창피를 당했다”며 “애초에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진행했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성호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법령을 위반하지 않은 정책적 결정은 감사위원회 감사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남북교류사업 재개 성과 미약해도 꾸준히 추진
    최문순은 중단된 남북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하는데 의욕을 보여왔지만 뾰족한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꾸준히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최문순은 도지사 선거를 3회 치르면서 항상 금강산관광 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원도 남쪽과 북쪽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남북의 사람·상품·자본을 자유롭게 오가게 하고 투자기업들에 세금 감면과 자금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문순은 2018년 들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개선될 무렵 이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2019년 2월28일 2차 북한과 미국 정상회담이 북한 경제제재 해제에 이르지 못해 결렬되면서 길을 잃었다. 남북관계도 북한이 2019년 5월4일 이후 연속해서 발사체를 쏘며 더욱 악화됐다.

    최문순은 2020년에도 남북교류사업 재개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20년 6월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원산에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협력의 마중물이 됐듯이 강원도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의 북한 원산 개최를 지속 추진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며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남북 학생 체육 교류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춘천과 평양에서 치러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0년 9월4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강원도 남북교류 현안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문순은 통일부의 남북교류 추진에 맞춰 강원도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등에 대한 통일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3일 열린 제16회 DMZ(비무장지대) 국제평화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북한이 관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 강원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최문순이 남북교류사업에서 역할을 기대했다.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020년 2월9일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시설 활용은 과제
    강원도 평창군이 유치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흥행에 성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019년 2월25일까지 열렸다. 당시 92개 국가 출신 선수 2920명이 참석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으로 알려졌다.

    ‘흑자 올림픽’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예산 13조8천억 원이 들었지만 13조9천억 원 이상 수익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마친 뒤 관련 시설의 활용방안은 과제로 남았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표적이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성사하기 이전부터 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1조6800억 원가량을 투입해 2010년 평창군 대관령면에 알펜시아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알펜시아리조트는 지속해서 연간 100억 원 수준 적자를 내고 있다. 콘도미니엄, 골프회원권 등 리조트 분양사업도 2018년 말 기준 분양률 54.5% 수준으로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개발공사가 안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 관한 부채가 2020년 11월 기준 약 773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만 하루 4천만 원이 넘게 나가고 있어 매각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강원도가 그동안 철저히 비공개로 매각을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서 2020년 11월2일 처음으로 공개 매각에 나섰다.

    알펜시아 A·B·C 지구의 토지, 콘도, 호텔, 스키장, 골프빌리지 등 모든 시설을 일괄 매각하는 방식인데 주식회사 알펜시아의 주식 15만 주 전체도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2020년 11월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아 다음달인 12월18일 개찰한다.

    최문순은 2019년 9월24일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다기능 복합 스포츠컨벤션센터로, 강릉하키센터를 스포츠와 공연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슬라이딩센터를 스포츠 체험시설로 각각 활용해 경기장 이용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문순은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준비기간이 최소한 3년 정도 필요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들이 흑자 구조로 전환될 때까지 한시적 국비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3선 강원도지사
    최문순은 역대 2번째 3선 강원도지사를 달성하며 민주당 당세를 넓혔다.

    2011년 상반기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처음으로 당선됐다. 득표율 51%를 얻어 MBC 사장을 지냈던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맞붙어 득표율 49.7%를 얻으며 승리했다.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3선 도지사에 올랐다. 정창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모든 지역에서 이기며 득표율 64.7%를 보였다. 

    최문순은 민선 7기 당선 소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끈 남북의 평화,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의 평화에 국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 평화의 시대에 강원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활동
    2008년 제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정계에 입문했다. 

    기자 경력과 MBC 사장 경험을 살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09년 들어 한나라당에서 ‘미디어법’을 추진했을 때 끝까지 반대했다. 이 법은 대기업 또는 신문사가 방송사 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재 운영되는 종합편성채널의 근거가 된다.

    2009년 7월22일 한나라당이 민주당 등 야당을 배제하고 미디어법을 통과시키자 최문순은 이에 항의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천정배 장세환 의원도 함께 했다. 

    의원 3명은 2010년 1월10일 국회로 복귀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두고 “어뢰 폭발에 따른 침몰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2010년 9월13일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사건’을 다룬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뒤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봤다.

    그는 2010년 9월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저지른 행위인지 여부가 천안함 문제의 핵심”이라며 “북한이 한 행위라면 책임자 처벌, 북한에 대한 대응, 재발 방지대책 마련 중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이 한 행위가 아니라면 조작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모두 국기문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8대 국회에서 법안 20건을 대표 발의했다. 주로 방송, 통신, 콘텐츠와 관련된 법안을 다뤘다.

    2011년 1월27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도시자를 잃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2011년 2월25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뒤 당내 경선을 거쳐 2011년 3월30일 강원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기자부터 MBC 사장까지
    M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사장까지 역임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기동 취재반 기자로서 활동했다. 당시 사회비리 고발 프로그램인 ‘카메라 출동!’을 기획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해직되고 1997년 복직됐다.

    1998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했고 2000년 출범한 산별 전국언론노조의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고사했지만 주변에서 “최 위원장이 아니면 산별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강권해 수락했다고 한다.

    이처럼 ‘강성’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면서도 MBC 안팎의 사람들에게 친화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BC에서 인사부, 보도국 사회부 차장,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등 여러 직책을 거쳤다. 2005년 공모를 통해 MBC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당시 나이가 40대였고 임원을 지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문순은 사장 내정 직후 한겨례와 인터뷰에서 “최근 MBC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며 “팀제 개편과 지방사 광역화, 단일호봉제 폐지, 비정규직의 일부 정규직화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노조와 협의해 10% 임금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2008년까지 사장을 역임하며 MBC 경영 개선에 힘썼다. MBC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정착에도 공헌했다.

    ◆ 비전과 과제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020년 10월26일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문순은 ‘강원도 수소산업 비전’과 ‘수소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액화수소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다 ‘수소 시범도시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76억 원을 확보한 만큼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문순은 2022년까지 삼척시에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수소산업단지와 친환경 리조트가 결합된 수소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수소산업 및 수소도시 조성과 관련한 비전과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시설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떠안고 있다.

    강원도 일대 주민들은 2019년 강릉에서 발생한 수소 관련 시설의 폭발·화재 사고를 겪은 이후 수소생산시설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액화수소는 폭발하지 않는다”며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고 전달하면 주민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강원도의 모든 시와 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는 것을 목표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성평등 도시 강원’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29일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개최한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에서 모든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며 △여성의 경제적 성장과 자립이 가능한 도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돌봄 사회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나 불편과 불안함 없이 살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추진전략을 선포했다.

    강원도의 8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는 만큼 최문순은 2025년까지 강원도 모든 시와 군이 지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 7기 도정에서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첨단산업 육성, 남쪽과 북쪽 강원도를 통합한 ‘평화경제’ 구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가 기존 제조업 위주 경제구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만큼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본다.

    최문순이 강원도에서 본격적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대규모 공모사업 ‘수소시범도시’를 따낼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수소시범도시는 향후 국내 수소산업의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 내 에너지 생산체계를 모두 수소 기반으로 통합하게 된다. 

    하지만 강원도는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2019년 12월 전북 전주·완주, 울산시, 경기도 안산시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다.

    2020년 7월에는 정부로부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데 성공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신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구 안의 기업들은 특례를 적용받아 제품의 안전성 등을 실증을 통해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필요한 기준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 여부는 38년 만에 끝이 났다. 오색케이블카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 사이 3.5km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사업을 말한다. 

    환경부는 2019년 9월16일 오색케이블카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결정을 내림으로써 케이블카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지 못하면 국립공원인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건립할 수 없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행정심판이나 소송 등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 평가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최문순은 액화수소산업의 깊은 지식까지 공부해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4월7일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수소를 액화하면 비용이 워낙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액화천연가스를 기화할 때 -163℃의 냉열이 고스란히 바다에 버려지는데 이 냉열을 활용하면 수소 액화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단순히 어깨 너머로 들은 내용으로는 나올 답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미래 에너지가 액화수소에 있다고 확신하며 ‘액화수소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감자 완판남’으로도 불린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7일 코로나19에 지친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2020 강원도 햇감자 페스타’ 생방송에 출연해 강원도 감자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날 42초 만에 감자가 모두 팔려 최문순은 감자 완판남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게 됐다.

    별명이 ‘감자’일 정도로 소탈하고 서민적 인상을 지니고 있다.

    기존에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강원도에서 최문순이 도지사 3선을 성공한 데는 이런 성격을 바탕으로 도민 친화적 정책을 내놓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정을 홍보하는 다양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등 탈권위적 행보를 보인다.

    축구선수 손흥민씨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친분이 있어 강원도내 축구 관련 행사에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직무수행 지지율 47.7%를 보였다. 2019년 9월과 비교해 2.2%포인트 올랐다.

    순위는 시도지사 17명 가운데 9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계단 내려갔다.

    2018년 7월31일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 문패를 받았다. 병역명문가 문패는 집안의 3대가 모두 현역 군인으로 만기 전역해야 주어진다. 최문순과 아버지, 조카 등 5명은 414개월 동안 군에 복무했다고 한다.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와 동명이인이다. 한자까지 이름이 같다. 다만 최 군수는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점이 다르다. 최 군수는 2014년 6월5일 강원도민일보 주관 6.4지방선거 화합교례회에서 “최 지사 이름이 내 이름과 똑같기 때문에 화천에서 많은 표를 얻은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2014년 6월5일 강원도지사 재선이 확정되자 작가 이외수씨가 트위터를 통해 “‘절대 감자’ 최문순의 완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2013년 1월9일 매일일보와 인터뷰에서 ‘좌우명이 있나’는 질문에 “남북관계가 강원도의 생명”이라고 답했다.

    불교를 믿는다. 법명은 ‘덕암’이라고 한다. 취미를 참선이라고 소개했는데 종교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는 ‘산남’이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레고랜드 관련 답변 번복
    2020년 10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춘천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답변을 번복해 강원도 내 야당과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춘천레고랜드사업의 불투명성, 재정 과다 투입 등 문제를 이유로 한 목소리로 질타를 이어갔다.

    도내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춘천레고랜드 테마파크사업의 핵심인 총괄개발협약(MDA) 계약내용 공개를 요구했는데 최문순은 비밀서약을 이유로 거부하다 국감을 하루 앞둔 2020년 10월19일에 강원도의회에 공개하며 답변 번복 논란에 휩싸였다.

    △강원도 초대형 산불 진압 및 피해 복구에 앞장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최소한의 인명 피해만으로 수습하는 데 힘썼다.

    2019년 4월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만나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 다른 지역까지 빠르게 번졌다. 

    최문순은 산불이 크게 번지기 시작한 2019년 4월4일 오후 8시부터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산불 현장대책본부를 꾸리고 밤새 직접 화재에 대응했다.

    한밤중에 소방작업에 집중하기보다 주민을 대피소로 안내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산불은 2019년 4월6일 산림 등 1750만㎡를 불태운 뒤 완전히 진화됐다.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시설물 916곳이 전소돼 이재민 750여 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최문순은 5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하며 산불 피해를 수습하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요청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9년 8월4일 국회에서 1703억 원 규모 추경이 통과됐다. 예산은 산불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산불 피해지역 긴급 벌채비 등으로 구성됐다.

    최문순은 산불로 위축된 강원도 관광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데도 힘썼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산불 직후인 2019년 4월16일 기준 강원도 관광업소 예약률은 전년 대비 70~80%에 머물러 관광객 급감이 우려됐다.

    최문순은 2019년 4월~2019년 5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강원도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역 관광산업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5월20일 세종대학교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19년 5월 2주차 국민들의 강원도 여행 관심도는 2018년 같은 기관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강원테크노파크 폭발
    강원도 수소산업의 중심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 5월23일 오후 6시22분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에서 400㎥ 용량 수소탱크 3기가 시운전 중 한꺼번에 폭발했다. 3300㎡ 규모 공장이 대부분 무너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업체였다. 견학을 왔던 벤처기업인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피해 162억 원, 강릉테크노파크 건물 피해 150억 원 등 312억 원가량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과학산업단지다. 수소연료전지, 수소생산시설, 고효율 수소저장시스템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유치했다.

    최문순은 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일원을 2019년 6월12일 사회재난지역으로 결정했다. 피해기업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과 연계한 특례보증, 생활안정 지원, 직·간접적 피해 수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9년 7월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수소탱크 내부에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이 발생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FC 비리 의혹으로 논란
    강원도 프로 축구단 강원FC에서 대표이사의 비리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됐다. 최문순은 도지사로서 강원FC 구단주를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2016년 3월 강원FC 대표이사에 오른 조태룡씨는 2018년 5월 들어 △구단 자산인 항공권을 가족여행에 사용 △대표이사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 △대표로 있는 마케팅 대행회사를 통해 구단 광고료 유용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강원도는 2018년 8월 조씨에 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2018년 10월15일 발표된 특별검사 결과에 따르면 조씨와 관련된 의혹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10월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조씨에게 제재금 5천만 원을 부과하고 2년 동안 축구 관련 직무 정지를 지시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다.

    조씨는 2018년 10월22일 강원FC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계에서는 최문순에게 강원FC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8년 10월22일 강원도 국정감사에서 “개인이 구단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정의라는 관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추상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문순은 “결과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고 앞으로 철저한 관리 감독과 비리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도의회에서 실신해 ‘만취’ 의혹
    2015년 10월14일 강원도의회에 참석하던 중 갑자기 실신해 ‘만취’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최문순은 다음날 사과문을 내고 “본회의장에서 보여줘서는 안 될 장면을 도민들과 의원들에게 보여 사과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떤 연유에서건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 가운데 하나인 자기관리에 허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손님들과 환영식사를 잘 마치고 귀청하는 중 갑자기 처음 겪어보는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일어났다”며 “이미 몸을 가누기가 힘든 상태여서 본 회의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곧 가라앉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입장을 했다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문순은 2015년 10월14일 오후 2시35분 진기엽 강원도의원 도정질문에 답변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집무실로 옮겨졌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의료진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신체에 문제가 생겨 현기증 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강원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최문순이 2015년 10월14일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과 오찬에서 술을 마셔 만취했다고 주장했다.

    ◆ 경력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2018년 6월8일 강원도지사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1984년부터 1997년까지 MBC 보도국 사회부 기동취재반 기자로 일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199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에 올랐다.

    2000년 산별 노조로 전환된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MBC 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 MBC 인사부 차장, MBC 보도국 사회부 차장, MBC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MBC 보도국 인터넷뉴스센터 취재에디터 등을 지냈다.

    2005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M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제12대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06년 4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제1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제14대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5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제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및 제18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8년 6월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 간사 및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에 올랐다.

    2009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10년 11월 제18대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제18대 민주당 유비쿼터스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1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및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4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제36대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2014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제37대 강원도지사로 일했다.

    2014년 9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제3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9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10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2017년 1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에 올랐다.

    2018년 6월13일 제38대 강원도지사로 당선됐다.

    ◆ 학력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1974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가족. <최문순 페이스북>

    부인 이순우씨와 사이에 두 딸을 뒀다. 두 딸은 2014년 지방선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선거 유세를 돕기도 했다.

    ◆ 상훈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1991년 MBC 창사 30주년 공로상을 받았다.

    1992년 제3회 방송보도상을 받았다.

    1992~1993년 MBC 이달의 기자상을 4회 받았다.

    1993년 한국방송대상 우수 작품상, 방송문화진흥대상, 제3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상(방송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1996년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았다.

    1998년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받았다.

    200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09년 제8회 송건호 언론상을 받았다.

    2012년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무궁화금장을 받았다.

    2017년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주관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광역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8년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 ‘대한민국 자치발전 광역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 기타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2020년 3월26일 기준 부인과 함께 15억9263만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공개된 재산 15억4300만 원보다 4800만 원가량 증가했다.

    저서로 감자의 꿈(2014년)을 출판했다.

    1980년 3월11일 육군에 입대해 1982년 6월10일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당시 군 복무기간은 30개월이었으나 대학에서 교련 훈련 등을 받아 3개월 단축 혜택을 받았다.

    ◆ 어록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019년 5월15일 열린 '실패박람회'에 참석해 출연자의 말을 듣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강원도는 삼척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앞으로 본격적 수소도시 개발을 위한 국산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액화수소 바탕의 수소열차·드론택시·수소드론·수소어선 등 지역특화산업과 혁신산업을 연계해 삼척시를 중심으로 강릉·동해시를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액화수소 즉 그린에너지 공급의 거점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데 다시 한번 공헌을 하겠다” (2020/10/28, 정책브리핑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제가 감자 대신에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생산·저장·유통·소비에 관련한 기술표준을 만들겠다. 기후재난 시대에 맞서는 유일한 수단은 액화수소다. 하루 빨리 기술표준을 만들어 액화수소 시대를 열겠다” (2020/10/13,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미래 에너지가 액화수소에 있다고 확신한다. 2019년부터 수소경제 특히 액화수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200바(bar, 일반기압=1bar) 이상 고압으로 압축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을 물론 저장과 운송에도 유리하다” (2020/04/07,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던 순간의 감동이 아직 우리 도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남북 관계가 평창 동계 울림픽의 영광스런 시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9/12/31, 신년사를 통해)

    "강원경제 체질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 발굴, 평화경제, 도민경제 주권확보를 위한 혁신과 적극 행정을 가속화하겠다. 국내외 정세에 대응하면서 법과 제도 등 인프라 자생력 및 추진력을 강화해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 (2019/12/26,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평화가 돈’이다. 실질적 수입을 말한다.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화경제가 강원도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낀다. 예를 들어 남북 긴장이 높아지면 군인들이 외출 못 나오고 부모들도 면회를 안 온다. 경기가 죽는다. 금강산 관광할 때는 속초, 고성, 양양 같은 영북 지방의 경기가 좋았다.” (2019/06/18, UPI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자체에서 아무리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중앙부처와 협의에서 막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전히 칸막이 규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고도성장하던 시절에는 인허가, 규제가 난개발 열기를 식히는 순기능을 했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인식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 (2019/04/22, 매경이코노미와 인터뷰에서)

    “중화학 공업을 갖지 못한 단점을 바로 4차산업혁명으로 직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4차산업을 일으키기에는 아직 자본, 인력, 기술, 인프라 등이 부족하다. 하지만 결단코 우리가 4차산업혁명에서 또 다시 뒤처질 수는 없다.” (2019/04/22,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내가 여기 도지사로 와서 꼭 해 보고 싶은 것 첫 번째가 대규모 노사갈등 조정이다. 여기 큰 공장이 없으니까 노사갈등 조정 한 번 해 보는 것이 소원이다. 또 비자금 한 번 걷어보는 게 소원이다. 대기업이 있어야 비자금도 걷고 그러는데 여기는 50인 미만 소기업들이 99%를 차지하고 있다. 또 난개발을 엄단하겠다는 말도 해보고 싶다.” (2018/12/06,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모두 10만여 명의 강원도민들이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했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 올림픽 성공 개최의 진정한 주역은 도민이다.” (2018/02/25, 강릉시 강원미디어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마련한 관광·자본·물류 유입 기반을 토대로 경제성장 전환점을 위한 패러다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새해는 올림픽 이후 신 강원을 여는 분기점으로 삼겠다.” (2017/12/29, 2018년 신년사를 대신한 기자설명회에서)

    “내국인 카지노 설립 문제는 정치권의 선심성 카드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 산업이 아니다.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 독점적 지위를 허용한 것이다. 그런데 24조 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새만금 사업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내국인 카지노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이 카지노 공화국으로 가는 단초가 될 것이 분명하다.” (2016/08/11, 국회에서 국민의당의 ‘새만금 내국인카지노’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만 주목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돈을 지역으로 나누면 대통령 권한 문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 개헌론에서 4년 연임제냐, 단임제냐 하는 논쟁보다 분권이 핵심이다. 중앙 부처에서 내려 보내는 사업비의 70%가 행정 비용으로 사라져 지역 주민에게까지 효과가 도달하지 않는다. 지금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이 8대 2 정도인데 적어도 6대 4 정도는 예산과 사무가 지역으로 넘어와야 한다.” (2016/10/21,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레고랜드 사건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죄송스럽고 사과한다. 도에서 레고랜드를 잘못 관리했다. 레고랜드 국내 시행사와 강원도, 투자자 등 3자가 같이 회사를 만들었는데 레고랜드 국내 시행사에서 데리고 들어온 문제의 전직 임원을 중심으로 회사가 운영되면서 관리의 사각이 생겼다. 이번 사건으로 레고랜드 사업 자체의 큰 흐름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시 조직을 정비해 의사결정과 회계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으로 바꿔가고 있다.” (2015/12/29, 강원도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춘천레고렌드사업 비리와 관련해)

    “경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내수부진이다. 국민들이 쓸 돈이 없어서 소득이 일어나지 않고 생산도 일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국민들의 소득을 직접 보전해주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 복지를 복지 투자라고 부르고 싶다. 투자로 봐줘서 많이 늘렸으면 하고 강원도도 늘려나가고 있다.” (2014/12/05,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진주의료원은 우리(강원도 내 지방의료원)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다. 적자가 과장되게 알려진 부분이 있다. 적자를 놓고 엄청난 세금으로 오인하지만 실제는 큰돈이 들어가지 않았다. 지방의료원은 조금만 노력하면 경쟁력이 살아난다. 진주의료원에 관해 따로 연구는 하지 않았지만 단체협약 부분은 본질적 문제가 아니다. 강원도는 노사정위원회를 만들어 개선할 것은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3/07/09,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두고 개최된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앞으로는 접경지역이 아니라 ‘남북평화지역’으로 바꿔야 한다. 지역에 대한 철학과 개념, 존재 양식 등을 바꿔나가자는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접근이 어려운 분단지역이었다면 앞으로는 평화, 화합, 번영, 발전의 개념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강원도는 군사적 가치가 우선인 지역이라 군사시설보호지역으로 규제해 산업발전, 교통발전이 가로막혀 있다. 강원도민들은 그동안 피해, 희생, 헌신을 해온 것이다. 앞으로는 발상의 전환을 해서 접경지역을 번영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2013/10/02, 뉴스1과 인터뷰에서)

    “남북 교류는 강원도가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2011/12/29, 강원도지사 신년사에서)

    “강원도는 청정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삼척시에 원전이 들어오면 강원도 전체 이미지가 손상된다. 원전이 들어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 주변 지역들, 예를 들면 동해시에도 피해가 크다. 삼척시에 이득이 된다 해도 한 지역의 이득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2011/12/27,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노컷뉴스 보도)

    “도정이 지향하는 최우선 목표는 강원도의 단결과 성장이다. 당파 혈연 지연 등은 생각지 않는다. 당파 등은 강원도의 단결과 성장보다 훨씬 하위의 개념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어떤 것이 강원도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달라.” (2011/11/01, 강원도청 실국장 회의에서)

    “강원도가 1조4000억 원 정도를 투자를 해서 지금 전혀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큰 문제가 돼 있는데 올림픽이 유치돼서 조금 조건이 좋아졌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또 생길 수 있는데 최대한 흑자 올림픽을 하겠다는 우리 생각이다. 겉모양만 화려한 올림픽은 하지 않겠다. 외국에서도 이미 흑자올림픽을 한 사례가 있어서 그것을 철저히 배워 적자가 나지 않는 올림픽을 하겠다.” (2011/07/07,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알펜시아리조트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대리투표’, ‘일사부재의 위반’, ‘날치기’ 등 위법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의회운영의 책임자로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국회가 자율적으로 불법상태를 시정하도록 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언론관계악법을 폐지하고 재논의를 즉각 실시하라. 만약 요구사항을 거부하고 헌법정신과 민주주의가 파괴된 채 국회가 방치된다면 국회는 죽은 것과 다름없다. 국회의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지겠다’고 밝혀온 만큼 책임지고 사퇴하라.” (2009/12/01,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에 항의해 천정배 장세환 의원과 공동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한 신문들에게 방송까지 줄 수 없다. 언론 악법은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체 타협이 있을 수 없다.” (2009/06/04,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미디어법과 관련해)

    “정권이 바뀌면 권력이동이 있어야 한다. 이번 정부에는 보수적 인물들이 많이 진출할 것으로 보고 그게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현재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들을 발탁하면 된다. 문제는 왜 굳이 이미 정치권으로 간 사람들을 고집하느냐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방송사 사장으로 가는 것은 멀리 전두환 시절, 박정희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얘기다. 방송을 나팔수로 부리던 시절의 얘기다.” (2008/06/16,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계 낙하산 인사 논란에 관해)
  • ◆ 활동의 공과

    △액화수소산업에서 앞서 나가
    최문순은 2019년 5월9일 평창 국제수소포럼에서 '강원도 수소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이어 그해 연말에 국회에서 '수소도시 비전'을 내놓으며 기반이 될 액화수소산업 활성화에 힘써왔다.

    강원도는 2020년 7월 정부로부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신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 뉴딜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17개 지자체 가운데 6곳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문순은 본격적 발표에 앞서 “제가 감자 대신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 감자 대신 액화수소, 잘 좀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것이 감자가 아닌 수소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최문순은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액화수소 드론 △액화수소 기차 △액화수소 타운 등 강원도의 수소산업을 소개했다.

    최문순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액화수소의 대한민국 표준을 넘어 국제 표준까지 만들 수 있고 관련 기술이 인정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수소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이어 지역균형뉴딜과도 맞물리며 사업 추진에 힘을 받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보고회 및 업무협약식’에 직접 참가해 “강원 액화수소 특구는 한국판 뉴딜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과 연계돼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성패가 한국판 뉴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은 2022년까지 강원도 삼척시에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문순은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강원도 춘천·삼척·속초에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춘천·원주·삼척·속초·영월·횡성 등에는 수소충전소를 마련하고 있다.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특구로 지정된 데 따라 액화수소드론, 액화수소생산, 액화수소충전소 등을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최문순은 “액체수소의 특징을 활용해 삼척 원전해체 부지 317만8454㎡를 수소의 ‘생산-저장-유통-소비’가 한번에 가능한 수소도시로 건설하겠다”며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첫번째)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 지역뉴딜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
    최문순은 강원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당초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본격적으로 수소산업 육성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척시 원전 예정구역은 2019년 5월31일 철회됐다. 최문순은 이 지역에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수소 기반 스마트도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역시 강원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론 또는 관련 산업을 말한다.

    강원도 원주·춘천 등 지역은 2019년 7월23일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격오지 환자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거나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입는(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해 원격으로 내원 안내·진단·처방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통해 경제적 부가효과 3천억 원, 고용효과 3천 명 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최문순은 전기차 중심 ‘강원형 일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형 일자리는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관련 완성차·부품 생산업체를 유치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동안 추진됐던 광주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등과 달리 중소기업들을 주축으로 한다.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 9곳이 조합을 결성해 공동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고 이익을 나눈다.

    이 기업들은 2023년까지 661억 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새로 고용한다. 2019년 말에 초소형 전기차 100여 대를 출시한 뒤 2023년까지 누적 4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원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기업 9개와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19년 8월13일 상생협약을 맺었다. 노동자는 적정한 수준의 임금, 탄력근로제, 단체협약 등에서 양보하고 사용자는 신규고용과 투자, 근로환경 개선, 협력회사 사이 상생방안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춘천레고랜드 난항에도 지속 추진
    최문순은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춘천레고랜드에 의욕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춘천레고랜드는 춘천시 의암호 중도에 장난감 완구 레고를 주제로 대규모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최문순은 2011년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글로벌 레고랜드사업을 주관하는 영국 멀린그룹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춘천레고랜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8년에 걸쳐 중도에서 청동기 유적 발굴, 춘천레고랜드사업 주관사 엘엘개발(현재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의 업무상 횡령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사업이 지연됐다.

    최문순은 춘천레고랜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12월 멀린그룹과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을 맺고 사업권을 넘겼지만 이내 ‘불평등 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협약에 따르면 강원도는 멀린그룹에 레고랜드 부지를 최장 100년 동안 무상임대하게 된다. 레고랜드 완공 이후 연간 매출이 400억 원에 미치지 못할 때 멀린그룹이 수익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들어 멀린그룹이 춘천레고랜드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잡음이 발생했다. 멀린그룹이 중도개발공사와 계약을 맺었던 기존 시공사 STX건설 대신 현대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는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 절차에 직면해야 했다.

    강원도는 2019년 8월1일 STX건설에 450억 원 규모의 대체공사를 발주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STX건설로부터 춘천레고랜드 현장을 넘겨받고 2019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4월에는 영국의 멀린사에서 140억 원을 입금했고 강원도는 2021년 7월에 레고랜드 개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레고랜드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평을 통해 “레고랜드 문제 점검을 통일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문순 도정은 투명한 행정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3일 시작된 강원도의회 임시회와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은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점검 특별위원회(레고특위)를 구성해 춘천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 불공정협약 체결의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여러 상임위로 흩어져 있는 레고랜드 문제 점검작업을 통일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심상화 의원은 행정감사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춘천 레고랜드에 대한 질의가 많았고 최문순 지사가 잘못된 수치를 대답해 창피를 당했다”며 “애초에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진행했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성호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법령을 위반하지 않은 정책적 결정은 감사위원회 감사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남북교류사업 재개 성과 미약해도 꾸준히 추진
    최문순은 중단된 남북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하는데 의욕을 보여왔지만 뾰족한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꾸준히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최문순은 도지사 선거를 3회 치르면서 항상 금강산관광 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원도 남쪽과 북쪽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남북의 사람·상품·자본을 자유롭게 오가게 하고 투자기업들에 세금 감면과 자금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문순은 2018년 들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개선될 무렵 이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2019년 2월28일 2차 북한과 미국 정상회담이 북한 경제제재 해제에 이르지 못해 결렬되면서 길을 잃었다. 남북관계도 북한이 2019년 5월4일 이후 연속해서 발사체를 쏘며 더욱 악화됐다.

    최문순은 2020년에도 남북교류사업 재개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20년 6월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원산에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화해·협력의 마중물이 됐듯이 강원도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의 북한 원산 개최를 지속 추진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며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남북 학생 체육 교류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춘천과 평양에서 치러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0년 9월4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강원도 남북교류 현안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문순은 통일부의 남북교류 추진에 맞춰 강원도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등에 대한 통일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3일 열린 제16회 DMZ(비무장지대) 국제평화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북한이 관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해 강원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최문순이 남북교류사업에서 역할을 기대했다.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020년 2월9일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시설 활용은 과제
    강원도 평창군이 유치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흥행에 성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019년 2월25일까지 열렸다. 당시 92개 국가 출신 선수 2920명이 참석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으로 알려졌다.

    ‘흑자 올림픽’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예산 13조8천억 원이 들었지만 13조9천억 원 이상 수익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마친 뒤 관련 시설의 활용방안은 과제로 남았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표적이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성사하기 이전부터 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1조6800억 원가량을 투입해 2010년 평창군 대관령면에 알펜시아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알펜시아리조트는 지속해서 연간 100억 원 수준 적자를 내고 있다. 콘도미니엄, 골프회원권 등 리조트 분양사업도 2018년 말 기준 분양률 54.5% 수준으로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개발공사가 안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 관한 부채가 2020년 11월 기준 약 773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만 하루 4천만 원이 넘게 나가고 있어 매각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강원도가 그동안 철저히 비공개로 매각을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서 2020년 11월2일 처음으로 공개 매각에 나섰다.

    알펜시아 A·B·C 지구의 토지, 콘도, 호텔, 스키장, 골프빌리지 등 모든 시설을 일괄 매각하는 방식인데 주식회사 알펜시아의 주식 15만 주 전체도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2020년 11월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아 다음달인 12월18일 개찰한다.

    최문순은 2019년 9월24일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다기능 복합 스포츠컨벤션센터로, 강릉하키센터를 스포츠와 공연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슬라이딩센터를 스포츠 체험시설로 각각 활용해 경기장 이용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문순은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얻기 위해 준비기간이 최소한 3년 정도 필요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들이 흑자 구조로 전환될 때까지 한시적 국비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3선 강원도지사
    최문순은 역대 2번째 3선 강원도지사를 달성하며 민주당 당세를 넓혔다.

    2011년 상반기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처음으로 당선됐다. 득표율 51%를 얻어 MBC 사장을 지냈던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맞붙어 득표율 49.7%를 얻으며 승리했다.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3선 도지사에 올랐다. 정창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모든 지역에서 이기며 득표율 64.7%를 보였다. 

    최문순은 민선 7기 당선 소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끈 남북의 평화,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의 평화에 국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 평화의 시대에 강원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활동
    2008년 제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정계에 입문했다. 

    기자 경력과 MBC 사장 경험을 살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원내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09년 들어 한나라당에서 ‘미디어법’을 추진했을 때 끝까지 반대했다. 이 법은 대기업 또는 신문사가 방송사 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재 운영되는 종합편성채널의 근거가 된다.

    2009년 7월22일 한나라당이 민주당 등 야당을 배제하고 미디어법을 통과시키자 최문순은 이에 항의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천정배 장세환 의원도 함께 했다. 

    의원 3명은 2010년 1월10일 국회로 복귀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두고 “어뢰 폭발에 따른 침몰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2010년 9월13일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사건’을 다룬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뒤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봤다.

    그는 2010년 9월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저지른 행위인지 여부가 천안함 문제의 핵심”이라며 “북한이 한 행위라면 책임자 처벌, 북한에 대한 대응, 재발 방지대책 마련 중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이 한 행위가 아니라면 조작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모두 국기문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8대 국회에서 법안 20건을 대표 발의했다. 주로 방송, 통신, 콘텐츠와 관련된 법안을 다뤘다.

    2011년 1월27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도시자를 잃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2011년 2월25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뒤 당내 경선을 거쳐 2011년 3월30일 강원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기자부터 MBC 사장까지
    M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사장까지 역임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기동 취재반 기자로서 활동했다. 당시 사회비리 고발 프로그램인 ‘카메라 출동!’을 기획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해직되고 1997년 복직됐다.

    1998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했고 2000년 출범한 산별 전국언론노조의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고사했지만 주변에서 “최 위원장이 아니면 산별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강권해 수락했다고 한다.

    이처럼 ‘강성’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면서도 MBC 안팎의 사람들에게 친화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BC에서 인사부, 보도국 사회부 차장,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등 여러 직책을 거쳤다. 2005년 공모를 통해 MBC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당시 나이가 40대였고 임원을 지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문순은 사장 내정 직후 한겨례와 인터뷰에서 “최근 MBC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며 “팀제 개편과 지방사 광역화, 단일호봉제 폐지, 비정규직의 일부 정규직화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노조와 협의해 10% 임금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2008년까지 사장을 역임하며 MBC 경영 개선에 힘썼다. MBC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정착에도 공헌했다.

  • ◆ 비전과 과제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020년 10월26일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문순은 ‘강원도 수소산업 비전’과 ‘수소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액화수소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다 ‘수소 시범도시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76억 원을 확보한 만큼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문순은 2022년까지 삼척시에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수소산업단지와 친환경 리조트가 결합된 수소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수소산업 및 수소도시 조성과 관련한 비전과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시설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떠안고 있다.

    강원도 일대 주민들은 2019년 강릉에서 발생한 수소 관련 시설의 폭발·화재 사고를 겪은 이후 수소생산시설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액화수소는 폭발하지 않는다”며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고 전달하면 주민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강원도의 모든 시와 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는 것을 목표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성평등 도시 강원’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29일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개최한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에서 모든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며 △여성의 경제적 성장과 자립이 가능한 도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는 돌봄 사회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나 불편과 불안함 없이 살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추진전략을 선포했다.

    강원도의 8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는 만큼 최문순은 2025년까지 강원도 모든 시와 군이 지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 7기 도정에서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첨단산업 육성, 남쪽과 북쪽 강원도를 통합한 ‘평화경제’ 구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가 기존 제조업 위주 경제구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만큼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본다.

    최문순이 강원도에서 본격적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대규모 공모사업 ‘수소시범도시’를 따낼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수소시범도시는 향후 국내 수소산업의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 내 에너지 생산체계를 모두 수소 기반으로 통합하게 된다. 

    하지만 강원도는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2019년 12월 전북 전주·완주, 울산시, 경기도 안산시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다.

    2020년 7월에는 정부로부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데 성공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신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구 안의 기업들은 특례를 적용받아 제품의 안전성 등을 실증을 통해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필요한 기준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 여부는 38년 만에 끝이 났다. 오색케이블카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 사이 3.5km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사업을 말한다. 

    환경부는 2019년 9월16일 오색케이블카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결정을 내림으로써 케이블카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지 못하면 국립공원인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건립할 수 없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행정심판이나 소송 등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 ◆ 평가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최문순은 액화수소산업의 깊은 지식까지 공부해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4월7일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수소를 액화하면 비용이 워낙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액화천연가스를 기화할 때 -163℃의 냉열이 고스란히 바다에 버려지는데 이 냉열을 활용하면 수소 액화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단순히 어깨 너머로 들은 내용으로는 나올 답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미래 에너지가 액화수소에 있다고 확신하며 ‘액화수소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감자 완판남’으로도 불린다.

    최문순은 2020년 10월17일 코로나19에 지친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2020 강원도 햇감자 페스타’ 생방송에 출연해 강원도 감자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날 42초 만에 감자가 모두 팔려 최문순은 감자 완판남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게 됐다.

    별명이 ‘감자’일 정도로 소탈하고 서민적 인상을 지니고 있다.

    기존에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강원도에서 최문순이 도지사 3선을 성공한 데는 이런 성격을 바탕으로 도민 친화적 정책을 내놓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정을 홍보하는 다양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춤을 추는 등 탈권위적 행보를 보인다.

    축구선수 손흥민씨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친분이 있어 강원도내 축구 관련 행사에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직무수행 지지율 47.7%를 보였다. 2019년 9월과 비교해 2.2%포인트 올랐다.

    순위는 시도지사 17명 가운데 9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계단 내려갔다.

    2018년 7월31일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 문패를 받았다. 병역명문가 문패는 집안의 3대가 모두 현역 군인으로 만기 전역해야 주어진다. 최문순과 아버지, 조카 등 5명은 414개월 동안 군에 복무했다고 한다.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와 동명이인이다. 한자까지 이름이 같다. 다만 최 군수는 자유한국당(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점이 다르다. 최 군수는 2014년 6월5일 강원도민일보 주관 6.4지방선거 화합교례회에서 “최 지사 이름이 내 이름과 똑같기 때문에 화천에서 많은 표를 얻은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2014년 6월5일 강원도지사 재선이 확정되자 작가 이외수씨가 트위터를 통해 “‘절대 감자’ 최문순의 완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2013년 1월9일 매일일보와 인터뷰에서 ‘좌우명이 있나’는 질문에 “남북관계가 강원도의 생명”이라고 답했다.

    불교를 믿는다. 법명은 ‘덕암’이라고 한다. 취미를 참선이라고 소개했는데 종교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는 ‘산남’이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레고랜드 관련 답변 번복
    2020년 10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춘천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답변을 번복해 강원도 내 야당과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춘천레고랜드사업의 불투명성, 재정 과다 투입 등 문제를 이유로 한 목소리로 질타를 이어갔다.

    도내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춘천레고랜드 테마파크사업의 핵심인 총괄개발협약(MDA) 계약내용 공개를 요구했는데 최문순은 비밀서약을 이유로 거부하다 국감을 하루 앞둔 2020년 10월19일에 강원도의회에 공개하며 답변 번복 논란에 휩싸였다.

    △강원도 초대형 산불 진압 및 피해 복구에 앞장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최소한의 인명 피해만으로 수습하는 데 힘썼다.

    2019년 4월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만나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등 다른 지역까지 빠르게 번졌다. 

    최문순은 산불이 크게 번지기 시작한 2019년 4월4일 오후 8시부터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산불 현장대책본부를 꾸리고 밤새 직접 화재에 대응했다.

    한밤중에 소방작업에 집중하기보다 주민을 대피소로 안내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산불은 2019년 4월6일 산림 등 1750만㎡를 불태운 뒤 완전히 진화됐다.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시설물 916곳이 전소돼 이재민 750여 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최문순은 5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하며 산불 피해를 수습하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요청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9년 8월4일 국회에서 1703억 원 규모 추경이 통과됐다. 예산은 산불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산불 피해지역 긴급 벌채비 등으로 구성됐다.

    최문순은 산불로 위축된 강원도 관광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데도 힘썼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산불 직후인 2019년 4월16일 기준 강원도 관광업소 예약률은 전년 대비 70~80%에 머물러 관광객 급감이 우려됐다.

    최문순은 2019년 4월~2019년 5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강원도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역 관광산업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5월20일 세종대학교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19년 5월 2주차 국민들의 강원도 여행 관심도는 2018년 같은 기관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강원테크노파크 폭발
    강원도 수소산업의 중심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 5월23일 오후 6시22분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에서 400㎥ 용량 수소탱크 3기가 시운전 중 한꺼번에 폭발했다. 3300㎡ 규모 공장이 대부분 무너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업체였다. 견학을 왔던 벤처기업인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피해 162억 원, 강릉테크노파크 건물 피해 150억 원 등 312억 원가량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과학산업단지다. 수소연료전지, 수소생산시설, 고효율 수소저장시스템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유치했다.

    최문순은 사고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일원을 2019년 6월12일 사회재난지역으로 결정했다. 피해기업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과 연계한 특례보증, 생활안정 지원, 직·간접적 피해 수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9년 7월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수소탱크 내부에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이 발생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FC 비리 의혹으로 논란
    강원도 프로 축구단 강원FC에서 대표이사의 비리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됐다. 최문순은 도지사로서 강원FC 구단주를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2016년 3월 강원FC 대표이사에 오른 조태룡씨는 2018년 5월 들어 △구단 자산인 항공권을 가족여행에 사용 △대표이사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 △대표로 있는 마케팅 대행회사를 통해 구단 광고료 유용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강원도는 2018년 8월 조씨에 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2018년 10월15일 발표된 특별검사 결과에 따르면 조씨와 관련된 의혹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10월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조씨에게 제재금 5천만 원을 부과하고 2년 동안 축구 관련 직무 정지를 지시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다.

    조씨는 2018년 10월22일 강원FC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계에서는 최문순에게 강원FC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8년 10월22일 강원도 국정감사에서 “개인이 구단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정의라는 관점에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추상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문순은 “결과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고 앞으로 철저한 관리 감독과 비리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도의회에서 실신해 ‘만취’ 의혹
    2015년 10월14일 강원도의회에 참석하던 중 갑자기 실신해 ‘만취’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최문순은 다음날 사과문을 내고 “본회의장에서 보여줘서는 안 될 장면을 도민들과 의원들에게 보여 사과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떤 연유에서건 공직자의 가장 큰 책무 가운데 하나인 자기관리에 허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손님들과 환영식사를 잘 마치고 귀청하는 중 갑자기 처음 겪어보는 현기증과 구토 증세가 일어났다”며 “이미 몸을 가누기가 힘든 상태여서 본 회의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곧 가라앉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입장을 했다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문순은 2015년 10월14일 오후 2시35분 진기엽 강원도의원 도정질문에 답변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집무실로 옮겨졌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의료진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로 신체에 문제가 생겨 현기증 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강원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최문순이 2015년 10월14일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방문단과 오찬에서 술을 마셔 만취했다고 주장했다.

  • ◆ 경력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2018년 6월8일 강원도지사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1984년부터 1997년까지 MBC 보도국 사회부 기동취재반 기자로 일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MBC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199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에 올랐다.

    2000년 산별 노조로 전환된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MBC 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 MBC 인사부 차장, MBC 보도국 사회부 차장, MBC 보도국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MBC 보도국 인터넷뉴스센터 취재에디터 등을 지냈다.

    2005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M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제12대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06년 4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제1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제14대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5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제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및 제18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8년 6월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 간사 및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에 올랐다.

    2009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10년 11월 제18대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제18대 민주당 유비쿼터스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1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및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4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제36대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2014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제37대 강원도지사로 일했다.

    2014년 9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제3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9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10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2017년 1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에 올랐다.

    2018년 6월13일 제38대 강원도지사로 당선됐다.

    ◆ 학력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1974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가족. <최문순 페이스북>

    부인 이순우씨와 사이에 두 딸을 뒀다. 두 딸은 2014년 지방선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선거 유세를 돕기도 했다.

    ◆ 상훈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 페이스북>

    1991년 MBC 창사 30주년 공로상을 받았다.

    1992년 제3회 방송보도상을 받았다.

    1992~1993년 MBC 이달의 기자상을 4회 받았다.

    1993년 한국방송대상 우수 작품상, 방송문화진흥대상, 제3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상(방송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1996년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았다.

    1998년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받았다.

    200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09년 제8회 송건호 언론상을 받았다.

    2012년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무궁화금장을 받았다.

    2017년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주관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광역자치단체장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8년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 ‘대한민국 자치발전 광역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 기타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2020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2020년 3월26일 기준 부인과 함께 15억9263만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공개된 재산 15억4300만 원보다 4800만 원가량 증가했다.

    저서로 감자의 꿈(2014년)을 출판했다.

    1980년 3월11일 육군에 입대해 1982년 6월10일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당시 군 복무기간은 30개월이었으나 대학에서 교련 훈련 등을 받아 3개월 단축 혜택을 받았다.

  • ◆ 어록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019년 5월15일 열린 '실패박람회'에 참석해 출연자의 말을 듣고 있다. <최문순 페이스북>

    “강원도는 삼척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앞으로 본격적 수소도시 개발을 위한 국산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액화수소 바탕의 수소열차·드론택시·수소드론·수소어선 등 지역특화산업과 혁신산업을 연계해 삼척시를 중심으로 강릉·동해시를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액화수소 즉 그린에너지 공급의 거점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데 다시 한번 공헌을 하겠다” (2020/10/28, 정책브리핑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제가 감자 대신에 액화수소를 팔러 나왔다.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생산·저장·유통·소비에 관련한 기술표준을 만들겠다. 기후재난 시대에 맞서는 유일한 수단은 액화수소다. 하루 빨리 기술표준을 만들어 액화수소 시대를 열겠다” (2020/10/13,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강원도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미래 에너지가 액화수소에 있다고 확신한다. 2019년부터 수소경제 특히 액화수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200바(bar, 일반기압=1bar) 이상 고압으로 압축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을 물론 저장과 운송에도 유리하다” (2020/04/07,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던 순간의 감동이 아직 우리 도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남북 관계가 평창 동계 울림픽의 영광스런 시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9/12/31, 신년사를 통해)

    "강원경제 체질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 발굴, 평화경제, 도민경제 주권확보를 위한 혁신과 적극 행정을 가속화하겠다. 국내외 정세에 대응하면서 법과 제도 등 인프라 자생력 및 추진력을 강화해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 (2019/12/26,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평화가 돈’이다. 실질적 수입을 말한다.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화경제가 강원도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낀다. 예를 들어 남북 긴장이 높아지면 군인들이 외출 못 나오고 부모들도 면회를 안 온다. 경기가 죽는다. 금강산 관광할 때는 속초, 고성, 양양 같은 영북 지방의 경기가 좋았다.” (2019/06/18, UPI뉴스와 인터뷰에서)

    “지자체에서 아무리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중앙부처와 협의에서 막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전히 칸막이 규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고도성장하던 시절에는 인허가, 규제가 난개발 열기를 식히는 순기능을 했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인식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 (2019/04/22, 매경이코노미와 인터뷰에서)

    “중화학 공업을 갖지 못한 단점을 바로 4차산업혁명으로 직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4차산업을 일으키기에는 아직 자본, 인력, 기술, 인프라 등이 부족하다. 하지만 결단코 우리가 4차산업혁명에서 또 다시 뒤처질 수는 없다.” (2019/04/22,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내가 여기 도지사로 와서 꼭 해 보고 싶은 것 첫 번째가 대규모 노사갈등 조정이다. 여기 큰 공장이 없으니까 노사갈등 조정 한 번 해 보는 것이 소원이다. 또 비자금 한 번 걷어보는 게 소원이다. 대기업이 있어야 비자금도 걷고 그러는데 여기는 50인 미만 소기업들이 99%를 차지하고 있다. 또 난개발을 엄단하겠다는 말도 해보고 싶다.” (2018/12/06,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모두 10만여 명의 강원도민들이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했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 올림픽 성공 개최의 진정한 주역은 도민이다.” (2018/02/25, 강릉시 강원미디어센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마련한 관광·자본·물류 유입 기반을 토대로 경제성장 전환점을 위한 패러다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새해는 올림픽 이후 신 강원을 여는 분기점으로 삼겠다.” (2017/12/29, 2018년 신년사를 대신한 기자설명회에서)

    “내국인 카지노 설립 문제는 정치권의 선심성 카드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 산업이 아니다.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 독점적 지위를 허용한 것이다. 그런데 24조 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새만금 사업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내국인 카지노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이 카지노 공화국으로 가는 단초가 될 것이 분명하다.” (2016/08/11, 국회에서 국민의당의 ‘새만금 내국인카지노’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에서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만 주목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돈을 지역으로 나누면 대통령 권한 문제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 개헌론에서 4년 연임제냐, 단임제냐 하는 논쟁보다 분권이 핵심이다. 중앙 부처에서 내려 보내는 사업비의 70%가 행정 비용으로 사라져 지역 주민에게까지 효과가 도달하지 않는다. 지금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이 8대 2 정도인데 적어도 6대 4 정도는 예산과 사무가 지역으로 넘어와야 한다.” (2016/10/21,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레고랜드 사건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죄송스럽고 사과한다. 도에서 레고랜드를 잘못 관리했다. 레고랜드 국내 시행사와 강원도, 투자자 등 3자가 같이 회사를 만들었는데 레고랜드 국내 시행사에서 데리고 들어온 문제의 전직 임원을 중심으로 회사가 운영되면서 관리의 사각이 생겼다. 이번 사건으로 레고랜드 사업 자체의 큰 흐름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시 조직을 정비해 의사결정과 회계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으로 바꿔가고 있다.” (2015/12/29, 강원도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춘천레고렌드사업 비리와 관련해)

    “경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내수부진이다. 국민들이 쓸 돈이 없어서 소득이 일어나지 않고 생산도 일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국민들의 소득을 직접 보전해주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 복지를 복지 투자라고 부르고 싶다. 투자로 봐줘서 많이 늘렸으면 하고 강원도도 늘려나가고 있다.” (2014/12/05,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진주의료원은 우리(강원도 내 지방의료원)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다. 적자가 과장되게 알려진 부분이 있다. 적자를 놓고 엄청난 세금으로 오인하지만 실제는 큰돈이 들어가지 않았다. 지방의료원은 조금만 노력하면 경쟁력이 살아난다. 진주의료원에 관해 따로 연구는 하지 않았지만 단체협약 부분은 본질적 문제가 아니다. 강원도는 노사정위원회를 만들어 개선할 것은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3/07/09,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두고 개최된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앞으로는 접경지역이 아니라 ‘남북평화지역’으로 바꿔야 한다. 지역에 대한 철학과 개념, 존재 양식 등을 바꿔나가자는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접근이 어려운 분단지역이었다면 앞으로는 평화, 화합, 번영, 발전의 개념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강원도는 군사적 가치가 우선인 지역이라 군사시설보호지역으로 규제해 산업발전, 교통발전이 가로막혀 있다. 강원도민들은 그동안 피해, 희생, 헌신을 해온 것이다. 앞으로는 발상의 전환을 해서 접경지역을 번영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2013/10/02, 뉴스1과 인터뷰에서)

    “남북 교류는 강원도가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2011/12/29, 강원도지사 신년사에서)

    “강원도는 청정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삼척시에 원전이 들어오면 강원도 전체 이미지가 손상된다. 원전이 들어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 주변 지역들, 예를 들면 동해시에도 피해가 크다. 삼척시에 이득이 된다 해도 한 지역의 이득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2011/12/27,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노컷뉴스 보도)

    “도정이 지향하는 최우선 목표는 강원도의 단결과 성장이다. 당파 혈연 지연 등은 생각지 않는다. 당파 등은 강원도의 단결과 성장보다 훨씬 하위의 개념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어떤 것이 강원도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달라.” (2011/11/01, 강원도청 실국장 회의에서)

    “강원도가 1조4000억 원 정도를 투자를 해서 지금 전혀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큰 문제가 돼 있는데 올림픽이 유치돼서 조금 조건이 좋아졌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또 생길 수 있는데 최대한 흑자 올림픽을 하겠다는 우리 생각이다. 겉모양만 화려한 올림픽은 하지 않겠다. 외국에서도 이미 흑자올림픽을 한 사례가 있어서 그것을 철저히 배워 적자가 나지 않는 올림픽을 하겠다.” (2011/07/07,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알펜시아리조트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대리투표’, ‘일사부재의 위반’, ‘날치기’ 등 위법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의회운영의 책임자로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국회가 자율적으로 불법상태를 시정하도록 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언론관계악법을 폐지하고 재논의를 즉각 실시하라. 만약 요구사항을 거부하고 헌법정신과 민주주의가 파괴된 채 국회가 방치된다면 국회는 죽은 것과 다름없다. 국회의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지겠다’고 밝혀온 만큼 책임지고 사퇴하라.” (2009/12/01,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에 항의해 천정배 장세환 의원과 공동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한 신문들에게 방송까지 줄 수 없다. 언론 악법은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일체 타협이 있을 수 없다.” (2009/06/04,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미디어법과 관련해)

    “정권이 바뀌면 권력이동이 있어야 한다. 이번 정부에는 보수적 인물들이 많이 진출할 것으로 보고 그게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현재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들을 발탁하면 된다. 문제는 왜 굳이 이미 정치권으로 간 사람들을 고집하느냐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방송사 사장으로 가는 것은 멀리 전두환 시절, 박정희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얘기다. 방송을 나팔수로 부리던 시절의 얘기다.” (2008/06/16,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계 낙하산 인사 논란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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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강동사 | (58.87.60.229)   2020-11-15 13:40:02
세금 도둑왕 알펜시아 리조트를 어찌하나?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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